D램 가격 한달새 25%나 급등.. 삼성·SK하이닉스 호실적 기대

2017년 D램의 호황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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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한달새 25%나 급등.. 삼성·SK하이닉스 호실적 기대

 

D램 가격이 한달새 25%나 급등하면서 글로벌 D램 반도체시장에서 70% 이상 점유율을 합작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4.4분기에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표준제품인 3 4기가비트()의 평균 계약가격(고정거래가격)은 10월 31일 기준 1.88달러로 9월30일(1.50달러) 대비 무려 25.33% 증가했다.

이는 2013년 3월에 전월 대비 18.52% 상승한 이후 D램 가격 상승 폭으로는 약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D램 가격은 2014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인 지난 7월부터 상승 흐름을 탔다.

7월 7.20%, 8월 2.99%, 9월 8.7%로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했으나 10월말 기준 가격처럼 25%나 상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요 급등과 서버 수요 급증 등을 이달 D램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D램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4.4분기 상당한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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